어제 예술의 전당 오페라 하우스에서 했던
캐나다 오페라 아틀리에 초청 공연을 보러갔어요
워낙 모짜르트를 좋아하는데다 대단한 공연이라기에
가서 보게되었지요 혼자갔답니다^^;;
정말 거짓말 하나도 안보태고 이때까지 봤던 어떤 영화보다
재미있었어요 모짜르트 시대 사람들의 놀이문화가 굉장히
재미있었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모짜르트 음악을 많이 듣다보니 느끼게 된 그만의 음악색깔은
절 정말 행복하고 편안하게 만들어요
그 음악과 함께 배우들의 정말 뛰어난 연기와 노래는 대단한
감동이었어요 특히나 주인공 돈조반니의 하인역인 레포렐로는
없어서는 안될 뛰어난 감초역할을 아주 제대로 소화해냈답니다
마지막에 인사할때 관객들에게 돈조반니 못지않은 큰 박수와
환호를 받은 레포렐로였어요^^
정말 9만원이 하나도 아깝지 않은 대단한 공연이었답니다
끝나고 집에 오면서 나중에 나에게 생기는 남자친구는 이런
공연에 흔쾌히 같이 갈수있는 사람이면 좋겠다는 생각도 했어요
12월에는 호두까기 인형 발레 공연을 볼 생각이에요
오페라만큼 비싸진 않으니까 친구들 꼬셔봐야죠^^;
아무도 안넘어가면.. 그래도 혼자라도 갈랍니다 ^^
25일엔 원래 찬님을 보러가려했으나 그것이 안되게 됐잖아요
그래서 오늘 이소라&박효신 콘서트를 예매했어요
계속 공연만 보러 다니는 듯^^;;;;;;;
찬님 올해안에는 콘서트 계획이 없으시다구요
내년 1월에도 되도록이면 안하시길 ㅠ.ㅠ
왜냐면 제가 1월달엔 한국에 없거든요
1월에 콘서트 하신다고 하면 울어버릴꺼에요 ㅠ.ㅠ
강제는 절대 아니구요^^;;;
그리고 7집은 말그대로.... 음.... 그저 기절하겠단 말이
젤 적당한듯 기절하고 경악하고 고름끼치게 예술이더군요
찬님 정말 사람 맞아요?? 혹시 음악 신??
PS. 27일에 제 이름 불러주셔서 너무 감사 ㅠ.ㅠ 감동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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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재미있었던 오페라 '돈조반니'
고보경
2003.11.29
조회 51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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