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내려도, 메마른 가슴마다 촉촉히
적셔주는건 아니지만
삶에 바둥대는 억척스런 모습이라 해도
이런날엔 마냥 슬퍼지고만 싶은 여전히 어린가슴
떠올리기에도 벅찬 지난 기억들을
아득한 순수속에 끄집어 내려하지만
이 비만큼 쓸쓸한 하루는 그저
지친 삶을 하나더 어깨에 짊어지울뿐...
고개숙인 나뭇잎 하나
또 어지러운 서성임에 밟혀
더욱 가을의 끝을 아프게 하지만
그대보다 더 싸늘한 빗소리에
실컷 울고픈 이 순간마저
쓸쓸히 너털웃음만 짓고 말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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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회사에서 회식이 있었는데
2차까지 간다는걸 겨우 빠져나와서
꿈음 2부부터 듣고 있어요...
술때문인지 조금 취기가 오르니까 규찬오빠 목소리가
어느 다른날보다도 감미롭게 느껴지네요~~
신청곡은요...
Mariah Carey & Brian Mcknight - Whenever you c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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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의 거리가 스산한 발걸음으로 젖어갑니다.
이초희
2003.11.28
조회 77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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