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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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의 거리가 스산한 발걸음으로 젖어갑니다.
이초희
2003.11.28
조회 77
비가내려도, 메마른 가슴마다 촉촉히
적셔주는건 아니지만
삶에 바둥대는 억척스런 모습이라 해도
이런날엔 마냥 슬퍼지고만 싶은 여전히 어린가슴
떠올리기에도 벅찬 지난 기억들을
아득한 순수속에 끄집어 내려하지만
이 비만큼 쓸쓸한 하루는 그저
지친 삶을 하나더 어깨에 짊어지울뿐...

고개숙인 나뭇잎 하나
또 어지러운 서성임에 밟혀
더욱 가을의 끝을 아프게 하지만
그대보다 더 싸늘한 빗소리에
실컷 울고픈 이 순간마저
쓸쓸히 너털웃음만 짓고 말았습니다.


=======
오늘 회사에서 회식이 있었는데
2차까지 간다는걸 겨우 빠져나와서
꿈음 2부부터 듣고 있어요...
술때문인지 조금 취기가 오르니까 규찬오빠 목소리가
어느 다른날보다도 감미롭게 느껴지네요~~

신청곡은요...
Mariah Carey & Brian Mcknight - Whenever you c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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