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분과 헤어진지도 이제..
일년이 되어 갑니다..
겨울을 아주 많이 좋아했었는데..
이제는 겨울이 싫으네요..
행복했던 겨울이 싫고...
헤어진 겨울이 싫고..
혼자 있어야 할 겨울이 싫으네요...
눈 펑펑 내리던날..
공원에가서 쌓인 눈들가지고 눈싸움도하구...
강아지 처럼 이리뛰고..저리 뛰어다니면서..
아이처럼 정말 즐겁고 아름다운 날들을
그분과 보냈었는데..
그런 겨울에 우린 헤어졌고..
이제는 그런 겨울에 저만 혼자 있네요...
그분이 행복하다는 소리에..
왜 저는....
마음이 더 서운하고 시린지...
돌아올 수 없는 분이란거 느끼고..아는데..
사람의 미련이란게...
참 이기적인지..
돌아왔으면 좋겠고..
내옆에 있었으면 좋겠네요...
볼수만이라도 있었으면 좋겠네요...
신청곡 : 조관우님의 겨울이야기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 95-20 동성빌딩 4층
최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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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픈겨울
최은선
2003.11.28
조회 67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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