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 좋은 소식이 있기만을...
바래봅니다......
전에 아빠가 엄마랑 저를...
많이 속상하게 했을때...
차라리 아빠가 없으면 좋겠다했는데.....
이젠......
그 말이 주워담기가 힘들다는 것을 알기에...
아빠께 너무 미안한 마음이 드네요.
아빠는...
국립암센타에 가야하고...
여러 검사를 받아야하고....
엄마가 우려하는 크나큰 병이 아니기를...
바라고 기도해 봐야 합니다.....
오늘 아빠는 CT검사를 했고...
소화기내과에 가봐야 한다는 의사의 소견을 들었고.....
췌장....
에 이상이 있을 수도 있다는....
그래서 국립암센타에 가봐야 한다는....
그런 소리를 들으셨네요...
아빠의 마음을...
건강을....
헤아리지 못하고..
미처 알아채지 못하고...
못하고...
못하고...
참 못한 것들이 많네요...
어떻게 해야.........
용서를 구할 수 있을까요..
이 좋은 봄날에...
아빠는
아니 저는.....
왜 이런 시간을 거닐고 있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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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라는 나의 자문에 대한 뜻모를 감정.
김미현
2015.03.19
조회 61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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