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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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에게 오늘 택배가 도착한 이유는?
페코짱
2003.11.18
조회 128
택배가 좀 자주 오기로 유명한 XX아파트 109동 901호.
나름대로 인터넷 세대인 그녀가 불러들이는 책과 CD 화장품...등등 때문이죠.
돈도 별로 못 벌면서 이제 고만좀 해라~ 하는 며칠전 어머니의 한 마디에 잠깐 반성하고 있는 요즘이었습니다.


그러나,
이번이 마지막이다 생각하고 한 번 더 저지를 수 밖에 없었다죠?
그녀는! 라디오가 꼭 필요했다 이말입니다! 데스크탑이 아닌 휴대용이 필요했단 말이죠.

조규찬, 그녀의 favorite musician인 그가 너무나 오랜만에 라디오 진행을 한다는데, 그 시간이 공교롭게도 퇴근시간과 겹치는 날이 너무 많았기 때문이죠.
뭐, 선택의 여지가 없었습니다.


예전에 주머니안에서 반가운 떨림을 전하던 그 추억의 삐삐 같이 생긴 이 귀여운 녀석이 오늘 도착해있네요. 그녀는 흐뭇한 미소를 띄우며....지금 새 라디오를 통해 이 방송을 듣고있다지요.

규찬님 반갑습니다.
라디오야, 반갑다!


# 신청곡도 하나 해보고싶네요.
- 이규호의 '거짓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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