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님 안녕하세요~
오늘 중증장애인복지관으로 봉사활동 갔다가
지금 막 돌아왔답니다.
조금 피곤하지만...찬님의 목소리를 듣기위해
컴퓨터 부터 켰어요.^^
오늘 하루 있었던 일을 짧게 이야기 할게요^^
처음 성인 파트에 들어섰을때는
손이 묶인 성인들이 다가오고 침 뱉고,툭툭 치고... 심지어 다큰 남자가 화장실까지 같이 가자고 할땐...너무 무서웠어요.
또 아기인줄만 알고 놀아주던 아이들 나이가
왜소증을 앓고 있는17살..22살이였어요..
많이 놀랬지요.
아기들 파트에 가서는 기저귀도 갈아주고 목욕도 씻겨주고
빨래도 해주고 밥도 먹여주고 했지요.
지금 집에 와서 생각나는 아이가 한명있네요.
웃는 모습이 너무 이쁜 아이인데
저보고 "야!숟가락 갖구와!"라는 말만 연발하던...ㅋㅋ
아무튼 오늘 하루 몸은 힘들지만 너무 보람있었어요.
그곳에 모든 사람들이 하루빨리 장애를 딛고 독립적인 삶을 살아갈 수 있는 날이 오길 바래요.
또 앞으로도 저도 도울거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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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지 않는 곳에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사람들이 많아요.
규찬갈비지영
2003.11.18
조회 108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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