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바람에 뭉글뭉글한 사운드가 그립고..
RHCP의 말썽꾸러기같은 익살과 장난처럼
이리저리 튀어 손가락질을 받더라도 그것조차 비웃어줄수있는 배짱이 용솟음치는 월요일입니다

RED HOT CHILI PEPPERS 의 'Universally Speaking(By the Way/2002)'가 듣고 싶네요^^

월요일은 주례회의가 있어 6시 15분에 길을 나섭니다

이렇게 겨울로 달려가는 즈음의 새벽에의 기상은
사표를 던지느냐 마느냐는 절실한 생존의 문제를 놓고
얄팍한 실갱이에 불을 당깁니다

그렇게도 좋아하는 눈이 내려 빙판이라도 어는 날이면
땀을 뻘뻘흘리며 그위를 기어가며
운전면허증을 안따고 버티던 스물??해를 매섭게 자성하지만
간사함의 극치를 올해도 내년도 반복하고 있겠죠?

...회의가 끝나고
메신저를 키면
제 얄팍한 인간관계가 주륵~ 뜹니다
매일 보는 대화명들이라 서로 잠자는척하는 대화명이 오늘은
주말뒤인지라 부스스 기지개켜며 인기척을하는군요

주말 소개팅에서 맛없는 시간을 보낸 친구의 볼멘 메시지..
금요일의 따끈따끈 개봉작 <프리다> 예매약속에 들뜬 메시지..


.....점심을 먹고난 후
늘 같은 공간 늘 보는 얼굴에 늘 듣고하는 이야기들속에도
오늘 사무실은 찬바람처럼 조금은 신선하군요

매듭 마술 동전마술 공중부양마술 등등
마술팁을 풀어놓느냐 신이난 디자인실장님의 얼굴은
약간 상기되어있고
지켜보던 우린 세련되지 못하게도
토끼눈을 하곤 왁자지껄 소란을 떨다

어느새 각자 커피잔을 들고선 뿔뿔히...


오늘 월요일은 그럭저럭 넘어가는군요
내일부턴 시간이 훨~훨~ 잘갈겁니다



참 토요일 내게 행복을 주는 사람의 감동이셨다는 끝부분
'랄랄랄라랄라라라라라~라'

오늘도 들을수있을까요? 학기님과 함께^^


찬님이 DJ가 아니였다면
그 청아한 아름다움을 전할수있었을까? 했답니다ㅋㅋ


오늘도 좋은 방송 행복한 방송^^
(오늘거 넘 길다;; 짤리겠군요 ㅠㅠ 쥘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