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청곡입니다..
이정선 <외로운 사람들>
한채윤 <만나러 가는 길>
영화 <번지 점프를 하다>를 보면 그런 대사가 나온 적이 있습니다..
"사랑하기 때문에 사랑하는것이 아니라 사랑할수 밖에 없기 때문에 당신을 사랑합니다.."
어떤 연애상담가인가 하는 분은 그런 이야기를 하기도 했습니다..
결혼이라는 건 단지 결혼이 하고 싶다거나 외롭다고 해서 하는 것이 아니라, 정말 상대방이 아니면 안되겠다 싶은 생각이 들 때 하는 것이라고 하기도 했습니다..
예전에는 그냥 나이가 어느 정도 되면 당연히 해야되는 건줄 알고 했던 시절이 있었었습니다..
하지만, 90년대가 되고 2000년대가 되면서 결혼이라는 것에 대한 인식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일명 '독신주의'를 부르짖는 사람들이 생겨나기 시작했고, 결혼이라는 거 굳이 해야할 필요가 있나 하고 이야기를 하는 사람들이 늘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그러다가 어느 순간 정말 인연이다 싶은 사람을 만나게 되서 결혼을 하게 되는 사람도 있긴 했습니다만, 어느 순간부터는 어른들의 성화에 못이겨서 결혼을 하는 사람은 많이 줄어든 듯 합니다..
요즘은 경제적인 사정으로 인해 결혼을 하고 싶어도 못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긴 했습니다만, 뭐 여튼 요즘은 결혼이라는 것이 필수가 아닌 선택의 문제가 된 것만은 사실인 듯 합니다..
어쩌면 그게 당연한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단지 외로워서, 누군가 곁에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하는 결혼은 어쩌면 형식적인 것이 아닌 건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정말 죽도록 사랑하는 사람이 생겨서, 그 사람이 아니면 내가 죽을 것 같다 하는 생각이 들어서 하는 결혼이 어쩌면 요즘 사람들이 진정 원하는 결혼이 아닐까 합니다..
물론 예전 어르신들은 얼굴도 모른 채 결혼해서 결혼식날 처음 얼굴을 보고서도 수십년을 행복하게 사신 분들도 많기는 합니다..
영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의 주인공으로 나오는 어르신들이 그 대표적인 예일 겁니다..
결국 행복한 사랑, 행복한 결혼생활을 영위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본인의 마음가짐이라는 것일 겁니다..
상황이나 조건이 어떻든 간에 본인의 의지, 마음이 어떠하냐에 따라서 그 결과가 달라지는 것이 아닐까요..
오늘 하루도 행복하게 마무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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