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창밖 하늘빛이 잿빛으로 기울어 갑니다.

매일 아침 출근해 자리에 앉을때면
마치 주문을 외듯 중얼거리게 되는 다짐들이 있어요.

...오늘 하루만은 내가 하는 일에
모두 완벽해야 한다고
고집하지 말아야지
무슨 일이든 빨리 해서
신기록을 수립하려는 생각을 버려야지......

과도한 업무와 스트레스에 힘겨워하며
나에게서 마음의 여유와 평온을 빼앗은건
결국 나 자신이란걸
얼마전 깨달았거든요...^^;;

헛점 투성이인 나를 인정하고 있는 그대로 지켜보며
때론 실수하고 멋적어하는
그런 인간적인 모습을 찾고 나니
나뿐만 아니라 내 주변의 모든이들을
관대하게 바라볼수 있게 되더라구요. *^^*

다 그럴수 있는거지,머.... 안그런가요?

오늘 하루
정말 날 화나게 만들고 또 아푸게 했던 것들...
쫌 바보같긴 하지만
다 이해하고 용서해 줄려구요~~~ ^^*

아참! 또하나!
오늘 하루
나로인해 상처받은
사람 또는 곤충 내지 동,식물이
절대 없기를
기도해봅니다!!

혹시 있다면
용서해주세요!!
다 그런거 아니겠어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