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첫방송 잘 들었습니다.
규찬 씨 답지 않게 떠시는 모습, 비록 약간의 떨림이었지만
인간적이어서 더 좋았답니다.
정통 음악FM을 추구한다는 그 말씀, 얼마나 감동적이었는지 몰라요. 그리고, 다른 사람도 아닌 '조규찬'이 DJ로 있는 프로그램인데 당연하죠.

그런데,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습니다.
말 보다는 곡 위주의 방송을 만든다고 하셨죠? 그 말씀, 의도 정말 좋습니다. 그런데 너무 곡을 묶어서 들려주시는 것 같아요.
두, 세 곡이 자주 묶여서 나오니까 약간 지루한 감이 있더라구요. 곡과 뮤지션을 소개하거나 사연 소개를 한다고 해서 음악방송에 큰 장애가 되는 건 아닌 것 같은데...
화려한 요일코너와 게스트로 주저리주저리 늘어 놓는 방송을 원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어제보다는 좀더 이야기가 있었음 하는 바람입니다.

100% 제 주관입니다. 라디오을 사랑하는 한 사람으로서, 꿈음의 가족으로서 주제 넘지만 한 말씀 드렸습니다.
그럼 오늘도 좋은 방송 부탁드립니다.

조규찬의 꿈음 홧팅!!!!!!!!!!

[신청곡]
Al Jarreau: After All
윤사라: 바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