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신청곡이 따로 없습니다..
수십년을 살아오면서 그냥 오늘은 발렌타인데이라고만 알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제서야 알게 된 사실이 있습니다..
오늘이 이토오 히로부미를 암살한 안중근 의사가 사형선고를 받은 날이라고 합니다..
제가 그렇다고 되게 애국자이거나 안중근 의사처럼 내 목숨 다 바쳐서 그런 행동을 할 용기가 있는 것도 아닌 편이긴 합니다..
그리고, 많은 이들이 서로 사랑고백하고 쵸콜렛 주고 받는 그런 날에 그런 거 하지 말자고 이야기하는 것도 아닙니다..
그냥 할건 하더라도 우리가 알건 알고, 잊지 말아야할 건 잊지 않아야 하는 건 아닌가 하는 이야기입니다..
그동안 이런 사실 하나 몰랐던 제 자신도 상당히 부끄러울 지경입니다..
지금 우리가 이렇게 일명 자유민주주의 국가라는 틀 안에서 살 수 있게 된 데에는 그 험난했던 시절 자신의 목숨도 아끼지 않고 이 나라의 독립을 위해 애쓰셨던 분들의 노고가 있기에 가능한 것이 아닌가 합니다..
그러하기에 매일이 아니더라도 삼일절이나 광복절 뿐만이 아니라 오늘 같은 날에도 '아, 오늘이 이런 날이기도 하구나.'하고 한번쯤은 되새겨봐야하지 않을까 합니다..
오늘 하루도 행복하게 마무리하세요~~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