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작년부터 퇴근시간무렵 운전하며 즐겨듣던 방송입니다. 예전의 아른한 추억을 되살리게 해주는 차분한 음악이 아주 좋았습니다. 가끔 부모님을 생각하게 하는 사연들에 뭉클해 졌습니다. 오늘도 이런 사연들이 많이 올라오네요. 작년 아버님이 많이 편찮으실때 사연에 공감하여 저도 올리려곤 했는데.. 응급실을 자주 찾을때마다 모시고 돌아오는 길에 아버님. 좀 더 우리와 함께 해주기를 간절히 기원했습니다. 아마도 무심했던 나에게 기회를 주시는 것으로 생각하곤 쾌유를 빌었었습니다.
오늘 46년간의 인연을 마지막으로.. 계속 아버지와의 추억이 떠오릅니다. 귓속에 말했습니다. 아버지 사랑해요. 영원히. 어머님 행복하게 모실께요. 이제 꿈속에서 그리던 어머님과 아버님 만나셔서 꼭 안아주세요.
인순이 "아버지" 부탁드려요. 오늘밤이면 더 좋겠네요..
* 오늘은 시신만 안치하고 내일부터 조문이에요..
* 게시판 성격 및 운영과 무관한 내용, 비방성 욕설이 포함된 경우 및
기명 사연을 도용한 경우 , 관리자 임의로 삭제 될 수 있습니다.
* 게시판 하단, 관리자만 확인할 수 있는 [개인정보 입력란]에
이름, 연락처, 주소 게재해주세요.
* 사연과 신청곡 게시판은 많은 청취자들이 이용하는 공간입니다.
사적인 대화창 형식의 게시글을 지양합니다
오늘 아버지를 보낸 밤입니다.
이상운
2015.02.20
조회 138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