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 2학년때부터 오랜 시간 만났던 그녀.
저의 이십대 대부분을 함께했던 그녀.
함께한 시간이 길어서 그런지 아니면 제 마음이 깊어서 그런지 시간이 지나면 다 잊혀질지 알았는데 아직도 추억 속에 자주 묻혀 삽니다.

어느덧 헤어지고 또 다시 그녀의 생일이 찾아왔습니다.
생일이 2월 22일이여서 그런지 숫자2를 참 좋아했던 그녀, 그녀때문에 저도 숫자2를 가장 좋아하게 되버려서 아마 그녀 생일은 죽을때까지 잊어버리지 않을거 같아요.

저번 그녀 생일에는 제 마음이 이별을 온전히 받아들이지 못했는지 용기내서 생일 축하 메세지를 보냈었는데 올해는 차마 메세지를 보내지 못하겠네요.

그래도 여전히 저에게 소중한 그녀이기에 생일 축하메세지를 꼭 전하고 싶습니다..
소중한 날인 만큼 꿈음 애청자인 그녀가 정말 좋아하는 윤희누나가 꼭 전해주셨으면 좋겠어요. 부탁드릴게요!

"옹이야 27번째 생일 축하해. 자주 걸리던 감기 조심하고 항상 행복하길 빌게"

신청곡은 빅마마-겨울아이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