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저번주 일요일에 행사가 있어서 삼성역에 갔었더랬지요.
삼성역에서 행사 있는곳으로 올라가는데 뒤에서 어떤 남자분이 저를 잡더라고요.
저보고 시간있으면 같이 차라도 한잔 하자고...
아니면 연락처 좀 알려달라고 하더라고요.
세상에 이게 그 유명한 난빠(헌팅)?? 하면서 생전 처음 있는 일이라 속으로 좋아하면서 나를 잡은 분(?)의 얼굴을 살폈죠.
얼굴도 말끔하니 잘생기고 키도 크고 해서 마음이 동했지만...
행사 시간도 늦었고 해서 급한마음에 죄송해요~~ 하고 그냥 왔거든요.
하지만 내 생전 이런 헌팅을 당해본게 처음이라 행사가서 아는분께 신나서 이야기를 해드렸더랬지요.
그랬더니 그분 말씀이...
"삼성동에서 누가 헌팅을 하냐?? 도를 믿으십니까?의 새로운 수법 같은데??"
라고 하더라고요.
그런 소리를 들어서인지 몰라도 점점 헌팅이 아니고 도를 믿으십니까로 생각되는것이... ㅡ,,ㅡ
진짜 허무했어요.
난 ~~ 또 진짜 말로만 들었던 그 헌팅이 들어왔다고 좋아라 했더니...
여러분들도 길다가 잘생기고 멀끔한 남자분이 헌팅하시거든 일단 도인이 아닌가 잘 살펴보세요... (저처럼 괜히 허무한 일 당하지 마시구요~~~)
조은 i will try 신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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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팅 믿지마세요~
정지현
2003.11.10
조회 97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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