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딩 5학년 되는 딸아이의 친한 친구가 이번에 먼 지역으로 전학을 간단다. 다른 친구들이 전학을 간다고 할때와는 다른 느낌-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기분이 든다고 한다. 태어나서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에 가고... 항상 새로운 만남에만 관심이 있을줄 알았는데 이제는 헤어짐을 알기 시작할 나이가 되었나 보다.많이 컸네 우리 딸. 나도 예전에 초등 5학년때 이사하시는 부모님을 따라 당시 살던 서울에서 전남 광주로 전학을 가게 되었는데, 한 친구와 헤어짐에 슬퍼서 무척 울었던 기억이 나네. 그래서 딸아이 에게 너와 친구가 지금은 헤어져도 나중에 다시 볼 수 있게 연락처라도 받아놓으라고 했는데, 괜히 내 마음이 짠해지는건 왜일까??
신청곡은 동물원의 '시청앞 지하철역 앞'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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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를 기억하며...
박태진
2015.02.06
조회 75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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