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일찍 그를 만나러 새벽에 ktx를 타고 지금 가고있습니다. 그동안 꿈음을 듣지 못해 녹음해 놓은 것을 들으며 그와 함께했던 시간을 정리해가며 ktx에 몸을 기대 생각정리 중입니다. 그 친구를 안지는 8개월가량 된것 같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둘이 만나는 것은 처음인거 같습니다.
그 친구는 저에 대한 감정이 연인이 아닌 평생연락하고 싶은 인연으로 만나고 싶어했습니다. 저는 홀로 키웠던 마음을 이젠 정리할 겸 그에게 썻던 편지와 물건들을 정리하게 되었습니다. 2014년 까지만하자.. 하고는 그의 대한 마음도 정리를 하게 되었습니다. 몇칠후 그와 통화하게 되었습니다. 물건 정리하던중 택배로 그동안의 물건을 보낸다는 말에 그친구는 얼굴보고 말하자고 하여 올라가는 중입니다. 왠지 느낌이 그 친구를 평생 멘토로 대해줘야 할 거 같은데 그냥 설레임보다 슬픔보다 담담하고 무슨말부터 풀까? 머리가 복잡합니다.
예전에 가졌던 설레임이 아닌 '그냥 시간이 필요하겠다.' 하는 마음과 저의 마음이 이젠 평생 인연을 만날 준비를 하고 있는거 같습니다. 이젠 그를 만날 시간이 1시간이 조금 남았습니다. 마음이 정리 되어가고 있습니다. Ktx를 타고 내려올 때는 아마도 꿈음을 혼자 듣고 있거나 아님..그와 함께 듣고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제가 그와 하고 싶었던 것 중에 하나가 드라이브하며 꿈음을 듣는거 였는데.. 진짜로요..지금 이방송 나가고 있다면 무얼하고 있을까요? 울고있는건 아니겠죠? 신청곡 부탁드려요. 빅마마의 체념후 부탁드려요.
제가 꿈음을 많이 홍보해서 저의 이름이 나오면 많은 지인들이 애기할것 같아 비공개로 하고 싶은데... 비공개가 안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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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를 만나러가는길.
인연
2015.01.17
조회 69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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