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사랑의 결혼 소식을 들었어요.
며칠 전은 10년만에 다시 만나기로 했던 날이었어요. 약속장소에 나갔는데 결국 만나지 못했습니다. 건너건너 소식을 물으니 결혼을 했다고 하네요..고등학생때 만나 수험공부를 이유로 헤어진지 10년, 이십대가 끝나가는 지금까지 삶의 다른 의미를 찾을 수 없을만큼 오랫동안 그리워 했는데..서로에게 서로의 의미가 달랐었나 봅니다.
밥을 먹고 일을 하고 음악을 듣고 잠을 자고,,일상은 계속될 것임을 알고 있지만 혼자 컴컴한 방에 누워 있는 이 시간이 왜 이리도 적막하고 공허한지,,가슴이 답답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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털어놓을 곳이 없어 이곳에나마 글을 씁니다
radiodays
2015.01.19
조회 88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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