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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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사랑받기위해 태어난 사람
지상진
2015.01.16
조회 38
저는 지금 대학생 멘토분과 함께하는 캠프에 와있습니다. 오늘 기억에 남는 일이 있어 이렇게 사연 올립니다.

캠프 중에 '당신은 사랑받기위해 태어난 사람'이라고 중학교 수학여행 때 흔히 있는 부모님 생각하는 촛불 의식 프로그램이 있었습니다.

'다들 중학생도 아니고 대학생인데 누가 울까'싶었는데 제가 속한 조를 이끌어 주시는 남자 선배분이 펑펑 우시더라고요. 스무살 인생 살며 남자가 그렇게 펑펑 우는 모습은 못 봤습니다.

후에 그 선배의 사연을 듣게 되었습니다. 1학년 때 대구에서 서울로 올라와 살면서 처음하는 독립생활이 낯설고 이끄는 동아리도 있는데 그것도 잘 안되서 많이 힘들어 하셨다고 합니다... 그럴 때마다 부모님한테 많이 기대며 도움을 얻은게 생각나 그렇게 펑펑 우셨다고 하네요.

저도 남자고 그 선배도 남자라 앞에서는 말씀 못드렸지만 그 선배님 작년까지 힘드셨던 일은 다 잊고 올해는 좋은 일만 있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옥상 달빛의 '수고했어 오늘도' 신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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