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 얘기 잘하지 않는 성격이라 신청곡 한번 보내려다 말다를
매번 들으면서 늘 고민했는데 오늘은 그냥 신청곡 핑계로 털어놔봅니다.
대학 마치고 곧장 들어갔던 회사를 14년만에 마감을 하고
쉴겸 오늘 부산에 내려왔습니다.
혼자서는 와보지 않은 무계획의 2박3일이였는데
마치 동네를 거닐듯 의외로 나름 짜여진 여행이 되고 있네요.
직업스타일은 그냥 못버리나봅니다.
퇴직인사를 할때까지만 해도 실감은 안되었는데
연차라 생각해도 좋을 이제 하루쯤 출근하지 않는것 뿐인데
마음은 그렇지 않은가 봅니다.
지난 시공간들이 자꾸 떠오르는 걸보면..
남은 이틀 동안 마음이든 생각이든 정리를 잘하고 서울가야겠지요.
새로운 인생 조각을 위해 응원해주세요.
처음 신청곡 보내봅니다. 이승환의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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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여행왔습니다.
남인주
2014.12.29
조회 74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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