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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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니버터칩의 실태를 아시나요?
이현철
2014.12.12
조회 89
과자업계 최대 히트 상품인 '허니버터칩'이 시중에 판매중인 다른 감자칩에 비해 지방·당류·나트륨 함량이 더 많다는 분석이 나왔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농심의 경우 최근 7년 사이 주요 라면 품목의 나트륨을 제품에 따라 많게는 33%까지 줄였다. 구체적으로 대표 제품인 '신라면'(120g 한 봉지)의 나트륨은 2007년 2100㎎에서 현재 1790㎎으로 14.8% 감소했고, '안성탕면'(125g 한 봉지) 나트륨도 같은 기간 2060㎎에서 1790㎎으로 13.1% 줄었다. 신라면큰사발(114g)·육개장사발면(86g)·신라면컵(65g)의 나트륨 감소율도 각각 32.6%(2300→1550㎎), 21.7%(2030→1590㎎), 6.7%(1490→1390㎎)로 집계됐다.
최근 식품업계는 나트륨뿐 아니라 당뇨 등 성인병의 또 다른 원인인 당류 과잉에 대해서도 우려하고 대비하는 분위기이다. 한국야쿠르트는 8일 액상과당 대신 올리고당을 넣어 당 함량과 칼로리를 기존 야쿠르트보다 각각 50%(12.5→6g), 30%(63→50㎉) 줄인 '야쿠르트 라이트'를 출시했다. 1971년 8월 국내 최초 유산균 발효유로 탄생한 지 43년만에 미세한 맛 변화 등의 위험까지 감수하고 '웰빙' 트렌드를 따른 것이다.
◆ 허니버터칩, 대중적으로 '맛'은 입증…영양가는?
하지만 최근 식품업계에서 '수십년만의 히트작'으로 꼽히는 허니버터칩의 경우, 인기를 통해 대중적 맛은 어느 정도 입증됐지만 영양측면에서는 추세를 다소 역행하는 사례이다. 해태제과에 따르면 허니버터칩 작은 봉지(60g)의 표기상 열량은 345㎉이고, 포함된 영양성분은 ▲나트륨 290㎎(1일 권장량 15%) ▲탄수화물 30㎎(9%) ▲지방 24g(47%) ▲포화지방 8g(53%) ▲당류 2g ▲단백질 2g(4%) 등이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높은 지방류의 함량이다. 허니버터칩 작은 봉지 2개 또는 큰 봉지 하나(120g)만 먹어도 하루 지방(포화지방) 권장량을 이미 채우거나 웃도는 셈이다. 이는 고소한 맛을 위해 원료로 버터 등이 사용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실제 다른 경쟁 감자칩과 비교해도 허니버터칩에는 대체로 지방이나 나트륨·당류 등이 많은 편이다. 경쟁 제품인 포카칩 오리지널(오리온)에 지방과 포화지방은 과자 60g 기준으로 각각 23g(1일 권장량 45%), 6g(40%) 들어있다. 허니버터칩보다 1일 권장량 대비 비중이 각각 2%p, 13%p 낮다. 허니버터칩의 나트륨 양(290㎎·1일 권장량 15%)도 포카칩 오리지널(260㎎·13%)이나 농심 수미칩 오리지널(240㎎·12%)보다 많았다. 꿀을 사용했기 때문에 당류 함량(2g) 역시 포카칩(0g)과 수미칩(2g미만)을 웃도는 수준이다.
◆ 지방·나트륨·당류 많은 편…사측 "나트륨, 초기 시제품보다 낮아졌다"
이에 대해 해태제과 측은 "생산 초기 성분 함량이 안정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봉지에 표기된 290㎎의 나트륨 함량은 본격 출시에 앞서 1주일 정도의 시범생산 기간에 시제품을 분석해서 나온 최대값"이라며 "이후 해태 안전보장원과 외부 시험인증기관 에스지에스(SGS)이 11월 중순부터 12월 초까지 분석한 결과, 다른 성분 함량은 현재 표시와 비슷하지만 나트륨의 경우 179~197㎎ 정도로 적게 나타났다"고 해명했다.
한편, 소금의 주성분인 나트륨은 인체의 신진대사를 돕지만 과잉 섭취하면 혈압을 상승시켜 심장질환과 뇌졸중 등을 유발한다. 고혈압과 당뇨병은 물론 신장 질환의 주요 원인이기도 하다. 한국인의 나트륨 섭취량은 세계보건기구(WHO) 하루 권고량 2000㎎의 2.4배 수준으로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다. 국민영양조사 결과에 따르면 나트륨 과잉섭취와 관련된 4대 만성질환 진료비가 전체의 15.1%로 환자 수도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 나트륨 과잉섭취, 고혈압·심장질환·뇌졸중 등 '만병의 근원'
만성적인 나트륨 과잉 섭취는 고혈압을 불러 온다. 나트륨이 혈액으로 들어가면 삼투압 현상으로 주변의 물이 혈액 안으로 흡수돼 혈관이 팽창한다. 혈관 내부의 압력이 높아지면서 고혈압이 발생하는 것이다. 이는 고혈압 관련 질환인 심장병이나 신장병·혈관질환의 발생률과 중풍으로 인한 사망률을 증가시킨다.
또한 염분이 위의 점막을 자극해 위염을 유발하고, 이로 인해 위산이 감소되어 세균 침입이 수월해지면 위암으로 진행된다. 더불어 동맥을 손상시켜 뇌경색을 동반한 뇌동맥 질환을 수반한다. 나트륨이 몸에서 배출될 때는 칼슘이 함께 배출되기도 하는데 이때 뼈의 주요 생성 물질인 칼슘량이 줄어들어 골격계 질환이 발생한다.
전문가들은 “우리나라 사람들의 식습관이 국물과 장류 문화에 길들여져 있기 때문에 소금 섭취가 많은 편인 만큼 나트륨 과잉 섭취에 따른 질병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면서 “나트륨 관련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싱겁게 먹는 습관을 갖는 게 중요하며, 저염식이라도 과잉 섭취하면 예방 효과가 없기 때문에 1일 나트륨 섭취 총량을 줄여나가야 한다”고 말한다.
일상생활 속에서 나트륨을 적게 섭취하기 위해서는 국과 찌개의 경우 소금이나 간장으로 간을 하기보다는 멸치와 양파·다시마·새우·표고버섯 등을 우려낸 국물로 만드는 것이 좋다. 국을 좋아하더라도 국그릇을 절반 크기로 줄여 국물의 양을 제한하고, 찌개류는 되도록 건더기 위주로 먹는다. 김치를 담글 때 배추를 소금에 직접 절이지 말고 소금물에 절이는 것도 한 방법이다. 하루 한 번이라도 고구마 및 감자·오이·부추·버섯·대두·토마토·감귤류·양배추·달래 등 신선한 채소나 과일류를 날것으로 챙겨먹으면 나트륨 배출에 도움이 된다.
허니 버터칩, 드셔 보셨나요 ? 전 이 뉴스를 보고 충격을 받았습니다.
저의 외삼촌이 수첩들과 함께 허니버터칩을 보내왔기 때문이죠.
맛은 솔직히 말하면, 너무 짜고 설탕이 너무 많이 들어가,
그냥 맛보다는 생김새로 떼운 듯 했습니다. 이런 과자들이 많아지고,
기승을 부리면서, 실제로 품질은 그럴듯하고, 포장도 그럴듯했지만,
맛이 별로였다는 게 함정이었죠. 하지만, 준 사람의 정성도 있으니 맛있게 먹었습니다. 윤희 DJ를 비롯한 청취자 여러분, 이 식품 섭취 시에, 맛을 중요시하게 생각하신다면 추천하고 싶지 않습니다. 여러분들의 건강한 삶을 위해서 말이죠. 신청곡은 Franz Gruber의 고요한 밤, 거룩한 밤(이하 Silent Night, Holy Night)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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