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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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괜찮아~ 라고 말해주었으면 하는 밤이네요...
박주희
2014.12.20
조회 66
스스로 괜찮아 괜찮아 하고 머릿속에 괜찮다는 말을 되뇌여도
쓸쓸함만이 제 마음을 가득 체우고 있네요~
그냥 솔직히 그래... 내 마음 괜찮지 않아! 너무 쓸쓸하고 외롭고
원망스러워~ 라고 인정하고 싶지만....
왠지 그러면 남편에게 제 마음 가득한 원망의 화살이 남편을
힘들게 할까봐... 제 마음 한구석에서는 그렇게 하지 말라고
하기에...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밤이네요..
오늘은 저희 부부 결혼한지 11주년되는 날이에요.
11년전에도 이렇게 추웠었었죠~
그래도 그때는 이렇게 추웠는지 모를 정도로 축복속에
서로 사랑하는 마음 하나만으로 행복했던 날들이였어요~
그동안 서로 결혼기념일을 특별히 챙기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남편과 아이들과 함께 보냈었는데....
갑자기 친구와 약속이 있다고 일찍 약속장소로 가버린 남편과
외할머니 외할아버지 집에 갔다가... 외할머니와 함께 자고 싶다고
하는 아이들을 두고 집으로 오니...
왜 이렇게 쓸쓸하고.... 외로운 마음이 들까요?
남편을 원망하거나 챙겨주지 않아서 서운해서 그런건 아닌 것 같은데...
오늘은 마음이 많이 허전하고 좋은 기억들에 대한 그리움이 많이
남는 밤이네요..
윤희씨 매일 밤 방송 잘 듣고 있어요..
그냥... 윤희씨 목소리로 괜찮아요~ 라는 말을 들으면...
괜찮지 않은 제 마음이 괜찮아 질 것 같아
이렇게 글 올려봅니다.
신청곡도 처음 신청하는데요....
오늘 안되면...다음이라도 연풍연가의 우리사랑이대로 들려주세요~
늘 함께 할께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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