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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연은 따로 있다는걸 알았어요~!! 친한언니의 결혼을 축하합니다!!
조연주
2014.11.21
조회 78
윤희씨~~^^
제가 너무 관심이 없었나요?~ 제작도 윤희씨가 하고 계신줄 몰랐어요..ㅠ.ㅠ.
암튼..넘 멋지십니다~!!
오랫만에 꿈음 홈페이지 들어왔어요...
이시간..아이들 잠들고..남편도 자고~
제 일하고... 책도 좀 보고 자려고요~ 그런데 아시죠?~
이시간.. 뭔가 딴짓하고 싶은..ㅎㅎ
이제 서랍정리라든가..옛 앨범보는건 진작에 다 했고..
이렇게 기분좋은 딴짓을~^^ㅎㅎ
윤희씨가 언니라면 좋을텐데..히히..
편하게 언니! 하며 썼을텐데.. 저보다 나이가 어리세요~ 으흑~~^^히히~
암튼~~
윤희씨~~ 정말 인연은 따로 있나봐요~~
친한 언니중에.. 정말 나이많은 언니까지 다 인연 만나 시집갔는데..
참..괜찮은데.. 정말..괜찮은데..
마흔넘었지만... (어느새 언니가 마흔을 훌~쩍~ 넘겼더라구요...ㅠ..)
얼굴도 마음도 예쁜, 자기일을 정말 사랑하고 열심히 하는 언니 딱 하나만
인연을 못만나서 외로웠던 언니가 있었는데요..
히히.. 12월에 제대로된 인연 만나 시집을 갑니다~^^*
몇달전까지만도 " 그냥..허무해.. 외로워.." 했던 언니였는데..
카톡으로 " 나 결혼해~ 지금 너무 좋아~!! " 해서 우릴 깜짝 놀래켰던 언니..
최근에 그 언니랑 결혼하실 분을 만났는데요... 히히..
정말.. 너무 좋아보이는거에요~~
나이는 마흔이 넘었지만 정말.. 두분 모두 20대 못지않은 정렬과 사랑과
설레임을 느낄수 있었어요~~^^
두분이 초등학교 5학년때 같은반이었데요.. 그리고 그때 남자분이 언니를 좋아했었는데..
30년이 훨씬 지난 지금에야 우연히 다시 만나 결혼의 인연까지 만드셨더라구요~
그리고 12월에 결혼하는데 주례선생님은 초등학교 5학년때 담임선생님이셨던 현재 교장선생님 봐주시기로 하셨데요~~
하~ 초등학교 5학년때의 사진을 보여주며 행복해 하는 두분의 모습을 보니
제가 다 흐믓했습니다~~^^
아웅~~ 정말 인연인것 같아요~~^^
제가 이미 결혼해서 8년차인 주부로서 언니와 형부될 사람에게 조언도 해드렸죠~ㅋㅋ
좋아하는 결혼을 하라..그때부터힘들어질 것이다..ㅋㅋㅋ 어디서 들었어요..
좋아하는 일을 하라..그때부터 힘들어질 것이다..라는 말을.. 변형해서 한거지만..ㅋㅋ
너무 좋아들 하셔서..전 그저...예방차원에서..ㅋㅋ 결혼이 늘 행복할거란 환상은 버려달라고..ㅎㅎ
전 사실..맞벌이하면서 육아까지 하다보니..
신랑도 집안일 거드느라 힘들고.. 저희 부부 대화의 80%가 " 힘들어~"였었거든요~
결혼전 한번도 안싸우다가 신혼 6개월때까지 사소한 일로 많이 싸웠었거든요..ㅎㅎ
서로를 알아가는 과정이었더라구요... 심지어는 남편이 " 내가 아는 연주가 아닌것같아!" 라고 말해서
" 이게 나야! ㅋㅋ^^;;;" 하며 막나가기도 하고.. 그러다..문득 미안해져 반성도 하고..
가장 고마웠던건 남편이 집안일도 많이 같이 해주고 싸울때 화를 크게 안내고
제 말을 그래도 잘 들어줬던것 같아요.. 물론 회피하려고 한적도 있었지만..
암튼~그래도 서로 힘든일도 겪으면서 부부애가 더 돈독해지고..
서로서로 토닥토닥 위로하며 살다보니 지금은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 있네요~~
에궁..어쩌다 보니 제 이야기를..ㅋㅋ
암튼.. 은아언니!!
언니 내가 사랑하는거 알죠?~! 언니의 결혼소식이 너무 너무 기쁘고 좋아요~
정말 정말 축하드려요~!!
앞으로 좋은 소식이 줄줄이 있을것 같아요~!!
늘..언니를 응원합니다!! 홧팅!!!
윤희씨도 조만간 좋은소식~!!!
(진심으로 진심으로... 좋은분 만나 오래오래 행복하게 사시길 바랍니다!)
아! 그리고 여기서 잠깐 결혼 안하신 분들을 위한 팁!
결혼?~ 난 별로.. 관심없어.. 혼자 살아도 뭐.. 하는 분들은 진짜 잘 안생기더라구요..
난 언젠간 좋은 사람 만날거야~ 만나고 싶어~! 하는 분들은 늦어도 꼭 제 짝을 만나더라구요~
그러니 우리 적극적으로 만나고 싶다고..만날거라고 주문하기~~잊지 말아주세용~~^^
신청곡은 언니를 위해~
성시경의 두사람 부탁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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