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윤희님

쌀쌀한 바람이 아침, 저녁으로 파고드는 날씨에요. 잘 지내시져?
오랜만에 사연 올려요.

오늘은 저의 남치니(남친) 생일이에요.
아침에 일어나 어제 사놓은 미역국도 끓이고,
햄도 볶고, 김치도 썰어 나름 생일상을 차려줬습니다.

자취를 하다보니 마음은 장금이지만,
이것저것 해줄 여력은 안되네요.
어제 반찬가게에서 산 미역국 데우고, 사놓은 반찬도 꺼냈어요.

시장에서 산 반찬이란 걸 알겠지만,
그래도 맛있게 먹는 모습에 저도 흐뭇했답니다.

만나서 맛있는 것도 먹기로 했지만
11월 1일부터 서로 다이어트에 돌입한지라 아마 많이 먹진 못할거 같아요.
이럴줄 알았음 생일지나고 다이어트 할 걸 그랬나 싶기도하고. ^^

그래도 함께하니 다이어트도 할만하고,
생일도 함께 기뻐하고 소소한 행복이 느껴집니다.

11월 4일에 태어난 제 남치니(별명 - 애돈: 애완돼지) 많이 축하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