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을 하는 사람들은 많습니다..
하지만, 제대로 사랑을 할 줄 아는 사람은 별로 없는 듯 합니다..
예전에는 많았었다고 생각이 듭니다..
糟糠之妻라고 해서 평생을 남편 뒷바라지를 하며 살았던 할머니들을 보면 예전에는 정말 자기자신을 희생해서 사랑하는 이를 보살피던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요즘은 그렇게 자신을 희생해서 사랑을 지키려고 하는 사람들은 별로 없는 듯 합니다..
사랑이란 것이 늘 받기만 한다고 해서 행복한 것은 아닐텐데, 늘 받기만 하려고 하고, 계속 받기만 하다가 어쩌다 한번 못받으면 세상이 무너지기라도 한 듯 상심을 하고는 합니다..
자기는 전혀 손해를 보지 않으려고 하면서 상대방에게는 희생을 강요하는 사람들이 많아진 것은 아닌가 합니다..
그렇다 보니, 언제부턴가 이 나라는 이혼률 1위라는, 게다가 황혼이혼률도 상위권이라는 불명예를 안게 되었나 봅니다..
물론 무조건적인 희생이라는 것이 아무나 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일반적으로 무조건적인 희생이라고 하면 자식을 향한 부모의 사랑을 그렇게 부르곤 했었는데, 요즘의 부모님들을 보면 틈틈이 자식들에게 "내가 너를 어떻게 키웠는데.."라는 말을 하며 자식들에게 어느 정도의 보상을 기대하거나 요구하곤 합니다..
그만큼 이제는 부모님의 사랑도 우리가 예전에 알던 그것과는 많이 달라졌다고 볼 수 있을 겁니다..
사랑이란 것이 어떤 보상을 바라게 되기 시작하면 그건 진정한 사랑이라고 볼 수 없는 것 아닐까요..
신청곡입니다..
녹색지대 <사랑을 할거야>
페이지 <끝없는 사랑>
오늘 하루도 행복하게 마무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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