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매일매일 10시부터 12시까지 집에와서도 작업을 하며
늘 귀로만 듣고 지나갔는데요..
오늘은 이곳에 꼭 남기고 싶은 사연이 하나 있어 올리네요..
하늘에 있는 우리 막내가 꼭 들어주었음 하는 바람에 이렇게라도 끄적여 봅니다.
2004.3.21 저희집에 처음와 2014.10.19 일.. 10년넘게 항상 마당한켠
저희가족과 최대한 밀접해있는 그자리에서
늘 우리가족을 지켜주고 재롱부리던 저희 막내 아가가 어제부로 무지개
다리를 건넜네요.. 암컷인데도 항상 저희가족과 함께 행복나누느라 교배
조차 해주지 못했는데.. 이또한 너무너무 마음이 아프네요.. 새끼라도 남
았으면 마음이 덜 아팠을가요..? ㅎㅎ
아직도 그 아픔 떨치지도 못했지만 사랑했던, 늘 고마웠던.. 저희집 막내
몽실이.. 오늘부로 정말로 떠나보내려 하네요.
오늘 아침에도 출근길에 습관처럼.. 현관문을 열자마자 "몽실아~~"
부르며 나오던 찰나.. 깨끗히 치워진 몽실이의 집을 보며 그때 아차 싶었
네요..ㅎㅎ 아직은 늘 곁에 있는것 같은..
너무 이쁘고 고마웠던 몽실아.. 마지막 그 고통스런 흔적들 생각하니
언니가 마음이 너무너무 아프지만.. 이젠 안아플걸 생각하니 그또한
마음이 놓인단다.
너가 항상 다녔던 이 자리들.. 언제쯤 너의 흔적을 온전히 다 지울수 있
을진 모르겠지만.. 언니마음 한켠엔 영원히 남겨줄거야..
너무너무 고맙고 사랑해 몽실아 ..
다음에 언니 동생 또 하쟈! 그동안 참으로 행복했고..
앞으로도 너와 함께했던 추억들 생각하며 행복할게~~
몽실이도 그곳에서 편히 .. 우리가족 잊지말고 행복하게 잘 살고 잇어..
사랑한다 우리막내 몽실아..♥
신청곡은 너무보고싶어-어쿠스틱콜라보 입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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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도 사랑했던 막내를 보냈습니다.. 꼭 읽어주세요ㅎㅎ
박선우
2014.10.20
조회 79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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