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0시가 되면 이젠 습관처럼 라디오에 집중하게 돼요.
그 시간이면 저는 퇴근해서 집안 정리가 거의 끝나가고요
아이들은 잠자리에 드는 시간이어서 거실과 주방이 아주 조용하답니다.
방에선 아이들이 침대에 누워 재잘거리는 소리가 들리고,
저는 주방에서 다음 날 식구들의 식사를 미리 준비하죠.
요즘은 큰 아이가 다이어트를 시작해서 저녁은 별도로 도시락까지 준비하느라 일이 좀 더 많아졌어요.
부쩍 거울 앞에 서는 시간이 많아진 큰 아이를 보고 있으면, 언제 그렇게 컸나 싶죠. 흐뭇하고 걱정도 돼요.
결혼이 늦어 다른 아이들의 엄마보다 제가 좀 나이가 많아요. 학부모모임에 가보면 저는 괜히 위축이 되곤 해요. 앞으론 더 그렇겠죠.
그래도 우리 아이들이 언제나 제게는 큰 힘이 되고 위로도 되어 줄거라고 믿어요.
꿈음을 들으며 오늘 밤도 마무리하게 되겠네요.
김동률씨의 [기적] 들려주세요. 노랫말이 참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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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고맙습니다..
정순덕
2014.10.16
조회 52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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