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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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만에 윤희님 라디오를 듣네요^^
이기림
2014.10.17
조회 66
2007년 입시에 예민하던 고3 여고생.

남들은 한창 학원에서 대입을 준비할 때 형편상 학원다니는 게 어려웠던 저는, 학교 면학실에서 밤 10시부터 자정까지 공부를 하고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그러다 무더위가 한창이던 어느 여름날, 조용한 면학실에서 졸지 않기 위해 라디오를 틀다가 우연히 윤희님의 라디오를 듣게 되었어요.

'나만 힘들다.' 하고 생각했던 어린 나이의 저를 위로할 수 있었던 사연들과 매일 선곡된 곡들 하나하나가 매우 좋아, 가끔은 교재보다 이어폰 너머로 들려오는 소리들에 온 신경을 쏟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대입이 끝일 줄 알았던 고3이 지나고 대학생활과 졸업 후엔 직장생활에 시달려 그 고달픈 고3 때에도 듣던 라디오를 놓게 되더라구요.

그리고나서 2014년 늦여름이 가시던 9월 어느날, 집에 가는 차 안에서 라디오를 틀다가 문득 윤희님의 꿈음이 할 시간임을 깨닫고 주파수를 맞췄답니다. 7년 만에 듣는 윤희님의 목소리가 어찌나 반갑던지요...그와 더불어 흘러나오던 곡들은 19살의 저로 데려갔습니다.

앞만 보고 달리고 힘들게, 바쁘게 산다는 핑계로 너무 내 소중한 추억들을 잊어버리고 산건 아닌지...이제 시간 날 때마다 계속 들을거에요^^
허윤희님의 꿈음...정말 감사합니다.

신청곡은 T 윤미래의 Good Bye Sadness, Hello Happiness입니다. 처음 보내는 사연이라 꼭꼭 소개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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