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즐겨보던 만화가 있었는데, 일간지에 연재되던 외국 만화가의 작품이었는데, 제목은 그냥 <Love Is...>였습니다..
한컷짜리 만화였는데, 사랑에 대한 정의를 내려주던 만화였습니다..
아는 분들은 어디선가 한번쯤은 봤을 그런 작품입니다..
저도 참 어린 나이에 이 만화를 즐겨보면서 나름 사랑의 정의를 이렇게 저렇게 내리곤 했었습니다..
그 내용의 대부분은 잊혀지긴 했는데, 아직도 기억나는 한 가지가 있습니다..
바로 "사랑은 서로 마주보는 것이 아니라 같은 곳을 바라보는 것이다.."라는 거였습니다..
어린 나이에는 연인간에 사랑을 한다면 당연히 서로 마주보는 것이 전부일 거라고 생각을 하며 지냈는데, 이 내용을 보며 새삼 무릎을 탁 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렇구나, 사랑하는 사람과는 서로 같은 곳을 바라볼 수 있는 지혜, 배려도 필요한 것이겠구나 하는 깨달음을 얻은 겁니다..
물론 마음처럼 쉽지많은 않은 일입니다..
서로 다른 환경에서 오랜 세월을 살아온 두 사람이 만나서 다른 가치관, 다른 사고방식을 갖고 있는 상황에서 서로 같은 곳을 바라보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닐 겁니다..
우리가 가끔 잉꼬부부라는 커플을 접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 부부들을 보면 그들은 서로 마주볼 줄도 알지만, 같은 곳을 바라볼 줄도 알기 때문에 오랜 세월을 함께 살면서 다툼보다 더 많은 사랑을 하며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지혜를 갖고 있는 듯 합니다..
뭐든 마음 먹기 나름일 테니, 우리 커풀을 왜 맨날 만나기만 하면 다투는 걸까 하고 궁금해 하는 커플이 있다면 한번즘은 서로가 다른 곳을 바라보고 있는 것은 아닐까 하고 생각해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 합니다..
신청곡입니다..
어쿠스틱콜라보 <너무 보고 싶어>
화이트 <사랑 그대로의 사랑>
오늘 하루도 행복하게 마무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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