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날씨 맑음..
오늘은 날씨가 무척 따뜻하다 못해 살짝 더웠습니다..
늦은 오후의 햇살은 어찌나 따사롬던지 마치 봄날이 다시 온듯한 착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남부지방에는 태풍의 영향으로 다시 또 비가 온다고 하던데, 일산 지역에는 날씨가 어찌나 포근하던지요..
오늘 저녁에는 드라마를 보는데, 가족끼리 말로 인해 다투는 장면이 나오더라구요..
사람이 친한 사람한테는 이상하게 말을 함부로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상처가 되는 말도 별스럽지 않게 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사실 친한 사람도 마찬가지로 해도 되는 말들이 있고, 해서는 안되는 말이 있는 건데, 단지 친하다는 이유로 그 모든 것이 다 용납된다는 잘못된 생각을 하게 되는 경향이 있더라구요..
하지만, 말이라는 것이 한번 뱉으면 다시 주워담을 수 없는 것이라는 건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인데도 너무 아무 생각없이 툭툭 내뱉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一言三思라는 말이 있습니다..
말을 한번 할 때에 세번 생각하고 말 하라는 이야긴데, 세번이 과하다 싶으면 최소한 한번은 생각해보고 나서 말을 해야할 필요가 있지 않을까요..
우리가 흔히 하는 말 중에 '아' 다르고 '어' 다르다는 이야기를 종종 하는데, 같은 뜻으로 하는 말이라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그 말을 듣는 사람이 기분좋게 받아들일 수도 있고, 상처로 받아들일 수도 있습니다..
말, 정말 아무 것도 아닌 것 같지만, 우리가 신경써서 써야하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신청곡입니다..
린 <고마워요, 나의 그대여>
이적 <거짓말, 거짓말, 거짓말>
Fujita Emi <Rainbow Bridge>
오늘 하루도 행복하게 마무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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