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의 아홉번째 달도 서서히 기억의 저편으로 사라져갑니다..
추석 연휴가 월초에 있다면서 히히덕거리던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일주일만 더 있으면 올해의 열번째 달을 맞이해야 한다니..
지난 주말에는 간만에 지방에 출장을 다녀왔습니다..
출장이라고 하기는 좀 애매하기는 하지만, 그래도 원래 근무하던 지역이 아닌 곳으로 일을 하러 갔으니 출장이라고 하긴 해야겠지요..
정말 참으로 오랜만에 다람쥐 챗바퀴 돌듯 집과 직장만 오가다 저 머나먼 남쪽 지방으로 다녀왔더니 기분이 참 상쾌하긴 하더군요..
뭐 비록 일로 다녀오기는 했지만, 그래도 간만에 고속도로도 달려보고,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커피도 한잔 하고, 밥도 먹어보고, 휴게소 건너편의 산 위로 붉게 물들던 노을도 바라보고..
몸은 좀 피곤하긴 했지만, 마음은 약간이나마 휴식을 취했던 것 같습니다..
가끔은 시간을 억지로 내서라도 그렇게 바람을 좀 쐬야겠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하긴 사람이 살면 얼마나 산다고 이 하찮은 몸 하나 움직이는 것이 무에 그리 힘들고 귀찮다고 그렇게 무심했었었을까요..
얼마 남지 않은 2014년, 더 후회되지 않도록 제 몸을 좀 혹사를 시켜야겠습니다..
신청곡입니다..
아일랜드 <지중해에 가고 싶다>
아이라인 <사랑을 위한 5가지 비타민>
오늘 하루도 행복하게 마무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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