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윤희언니
추석연휴 뭐하고 보내셨나요 ~? 연휴 마지막 날이라 그런가
오늘따라 기분이 꿀꿀하네요. 평소엔 대수롭지않게 흘려듣던 말도 곱게 들리지가 않구요 곱씹어 생각하게 되네요~제 나이 서른둘. 그렇다 보니 시집가서 애기 있는 친구도 꽤 있구요~ 다들 명절이다 시댁가고 친척들 뵙느라 바쁘네요.. 평소에도 육아로 만나지 못해 제가 집에 방문해야지만 겨우 얼굴 볼수있는 친구들도 있구요~~ 그것도 옆에서 애기가 보채면 수다 떨다가도 젖병 물려야지 다독여야지.. 눈치 뵈서" 이제 난 그만 가봐야겠네 " 며 아쉬운 발걸음 돌리곤 한답니다. 이제는 맘놓고 만나자 할 친구도
많이 없네요 다들 정신없이 살아가다보니 라며 이해는 하지만 난 여태 뭐하고 이러나 싶기두 하구요.ㅜㅜ
오늘 볼일보고 집에 오는길에 한강이 보여서 내려서 거닐다 왔는데,
그 사진을 sns에 올렸더니 오래된 친구 한명이 댓글로 "넌맨날 혼자다니니 ? 나혼자 산다에 출현해 ㅋㅋ" 라며 툭 던진 말에 또 상처 받구요..ㅜㅜ
그런데 저 올해 결심했거든요. 혼자라고 다니고싶은 곳 안다니고, 하고 싶은 것 안하고 그러지 않기루요.. 그렇게 청춘 낭비하지 않기루 했거든요. 뭐든 커플로 하란 법있나요? 혼자 있는 싱글을 당당히 보낼수 있는 자신감도 아무나 가실수 있는게 아니니까요~~
혼자 많은 시간을 보내고 나면, 저두 언젠가는 외롭지 않게 둘이 되는 날이
오겠죠. 진정한 짝을 만날수있겠죠~~
신청곡 들여주세요 에픽하이 우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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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이 꿀꿀
최소연
2014.09.10
조회 112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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