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노크하고 추석이 다가와 친구와 재래시장엘 다녀왔습니다
재래시장에 가니 사람냄새도 나고 볼거리 구경거리도 많아
친구와 이것저것 구경하며 전통시장 정도 느끼고
조그만 추석 선물도 준비했지요
풍성한 과일 싱싱한 생선 신선한 채소 고기집 떡집 한과 만드는곳이
있어 맛도보고 추억이 생각나 조금 사왔답니다
친구와 분식집에 들러 찐빵 도너츠 먹으며 이야기하다보니
옛 추억이 피어났습니다
어릴때 추석이 다가오면 어머니를 따라 명절 대목장에 따라가면
장 구경하느라 눈이 반짝반짝 신이났지요
옷가게 들러 추석빔 예쁜원피스에 신발가게에 들러 빨간운동화
사주시면 기분 최고였지요
허름한 국밥집에서 김이 모락모락 피어나는 따끈한 국밥
어머니와 먹으면 너무 맛있고 배도부르고 마음까지 부자였지요
추석을 맞이하려니 유난히 사랑과 정이 많고 미소가 아름다우셨던
어머니가 너무 보고싶네요

김상희 : 코스모스 피어있는길
해바라기 :행복을 주는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