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그렇게 비가 추적추적 내리더니, 오늘은 날씨가 너무 좋더라구요..
한낮에도 그렇게 덥지 않고, 시원한 바람이 솔솔 불어주니 이제 정말 가을이련가 싶을 정도로 활동하기에 딱 좋은 날씨더라구요..
내일 하루만 출근하면 이제 추석연휴입니다..
한때는 민족대이동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던 고속도로의 정체현상은 예전만큼 심할 것 같지는 않긴 하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는 있겠지요..
그래도 정겨운 고향으로 향하는 설레임이 있기에 그 정도의 고생은 가뿐히 견뎌낼 수도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오늘 기사를 보니, 오늘 오전부터 이미 인천공항에는 해외로 떠나려는 수많은 인파가 몰려 많은 혼잡이 있었다고 합니다..
이제는 벌초나 성묘는 추석연휴 전에 미리 다 마무리 지어놓고서 추석연휴기간에는 해외로 놀러나가는 분들이 많아졌더라구요..
저도 작년에는 그 무리에 섞여서 대만여행을 다녀오기는 했습니다만, 절반 정도는 찝집하기도 하고, 절반 정도는 홀가분하기도 하구요..
전통적인 문화를 따르자면 추석 당일에 온가족이 모여 차례를 지내고, 다 같이 모여 식사를 하고, 그러고 나서 성묘를 가곤 했었는데, 그러다 보니 교통문제도 있고, 세대가 변하면서 그에 따라 사고방식들이 많이 변하면서 요즘은 그게 비효율적이라거나 하는 이유 때문에 차례도 일찍 지내는 가족들도 많이 있더라구요..
이게 옳다 저게 옳다 하는 건 지금은 쉬이 판단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닐 겁니다..
세월이 좀 더 흐른 뒤에 그래 이게 조금 더 옳은 것 같다 하고 판단할 수 있을 테지요..
그 때까지는 각자 알아서 추석 당일에 차례를 지내든, 미리 지내든 그건 각자의 판단에 맡길 일일 테지요..
신청곡입니다..
소민 <습관처럼>
부활 <아름다운 사실>
오늘 하루도 행복하게 마무리하세요~~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