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전 가을 신랑과 처음 만났어요
친구 커플의 소개로 만났어요 첫눈에 반해서 만난지 3개월 후 저희집에 인사를 하게 되었지요 그다음은 시댁에 인사하고나니 어머니께서 바로 결혼날짜를 잡으신거에요 결혼식날도 가을이 시작되는 9월 21일 이었죠
그런데 그날이 신랑 생일인거 있죠 이런 우연이 ㅎㅎ
그렇게 만난지 일년만에 결혼해서 21일이면 벌써 11주년이에요 멋진 아들 둘 낳인서 잘살고 있어요 가을에만나서 가을에 결혼 했네요 사연이 특별한건 없지만 돌아오는 결혼기념일 축하 받고 싶어서 몇자적어봅니다 축하해주실거죠 그럼 더 행복하게 잘살것 같아요
신청곡 유재하 사랑하기때문에 신청 신랑이 처음으로 불러준 노래였어요 제가 제일 좋아하는 노래였는데 모르고 불러줘서 깜짝놀랐었던 기억이나요 이노래만 들으면 12년전 그날의 추억을 되새겨보곤 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