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8일 추석, 달빛이 가장 아름다운 가을저녁이랍니다
그날은 저와 신랑이 부부가 된지 12번째 결혼기념일입니다.
그래서 추석날 친정가서 식구들이 축하해준다고 하니 기대하고 있었는데
신랑이 어제 복통이 찾아와 응급실에 가고, 오늘 오전에는 손가락을 다쳐 엄지손가락 꼬매고 오후에 또 배가 아프다고 해서 내과 갔다왔는데 심각하게 말씀을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종합건강검진 받고 결과를 기다리는중입니다
가족중에 아픈사람이 생기니 손에 아무일도 잡히지도 않고
올 추석에는 친정에도 못가고 결혼기념일도 무의미한날이 돼 되버렸어요
아둥바둥 사느라 애들 데리고 여행도 제대로 가보지도 못했는데
왜 이렇게 살았나 후회도 해봅니다
윤희님 별일 없을거라 기도해 주세요
신청곡은 이승철의 그사람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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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8일 그사람 때문에
전오례
2014.09.06
조회 144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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