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저녁 솔솔부는 바람이 "정말 가을이 왔구나~"생각드는, 수요일 늦은 저녁입니다.

8월27일 오늘은 저에게 아이를 키우는것이 세상 그무엇보다 가치있다는걸 깨우쳐준 우리집 행복바이러스

귀염둥이 7살, 주연우의 7번째 생일입니다.

아직어린 7살이지만, 저를 조금씩 어른의 길로 인도하는 등대같은 아이기도 합니다.

돌이 갓지나, 심장쪽 이상이 발견되어 피검사를 몇번씩할때마다, 핏줄이 보이지않는 아기라 목에 긴바늘을

찌를때, 아버지로써 할수만 있다면 저의 피를 모두 뽑아주고만 싶었던 적도 있었죠....

그러나 우려와 달리 지금은, 건강하게, 씩씩하게 잘자라주고 있어서 정말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고있습니다 ^^

아빠인 저는 검도인 이지만, 친구따라 태권도장으로 가버린 연우가 오늘 도장에서받은 생일축하 편지에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가사가 적혀있네요

컴퓨터로 몇번 반복해서 틀어주니 혼자 흥얼거릴 정도로 배우고 있습니다 ^^

저녁 9시쯤 깜짝 파티를 할예정입니다.

아들을 위한 첫 신청곡 " 당신은 사랑받기위해 태어난 사람 " 부탁드립니다~~~

어렵겠지만 11시전에 재우지않을생각이예요, 늦은시간이라 걱정하지 말아주세요 ^^

그리고, 사랑스러운 아들을 선물로준 저의 아내 김주영씨.... 항상 밝고, 웃는얼굴로

우리부자를 대해줘서 고맙습니다~~~~

마지막으로, 연우야~ 태어나줘서 고맙고, 건강하게 자라줘서, 고맙다

남에게 사랑받기보다, 사랑을 줄수있는 아이로 자라길 바랄게... 사랑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