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입원했던 아들이 퇴원해서집에 돌아왔습니다. 다 큰 아들이재수하다 입원해서 걱정이 많았는데 퇴원해서 얼마나 기쁜지 모릅니다.
일주일동안 남편과 번갈아 병간호하느라 중년부부가 몸살이 났습니다. 대입수시시험과 수능을 앞두고 크게 아파서 걱정했는데 이제 약만 먹고 외래진료 한번만 오면 된다니 다행이지요.
주변에서 위로하는 말로, " 수능까지 시간이 남아서 그렇지, 만일 수능 코 앞에서 입원했으면 어쩔뻔 했어."라고요. 처음엔 고열로 신음하며 고통그러워하는 아들 보며 너무 속상했었는데, 그래도 지금 아픈게 다행이고, 일주일동안만 입원해서 다행이라고마음 먹었지요.
컵에든 반 잔의 물을 두고도 긍정적인 사람과 부정적인 사람의 의견이 다르다지요. 모든 걸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요. 아들 퇴원하니 긴장이 풀리며 저도 몸살이 났어요. 주말동안 푹 쉬고 월요일 출근해야지요. 이번주는 휴가도 내고 조퇴도 하며 일을 많이 미뤄두었거든요.
이적의 `다행이다'와 서영은의 `혼자가 아닌 나' 신청합니다.
반포애청자
* 게시판 성격 및 운영과 무관한 내용, 비방성 욕설이 포함된 경우 및
기명 사연을 도용한 경우 , 관리자 임의로 삭제 될 수 있습니다.
* 게시판 하단, 관리자만 확인할 수 있는 [개인정보 입력란]에
이름, 연락처, 주소 게재해주세요.
* 사연과 신청곡 게시판은 많은 청취자들이 이용하는 공간입니다.
사적인 대화창 형식의 게시글을 지양합니다
가족이 다시 모였어요
이인화
2014.08.29
조회 66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