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지 못한 일로 인해 무거운 마음에 아침을 시작했습니다.
뭔가 알수 없는 여러 감정들이 어지럽게 자리하고 있는 마음이 싫어 출근길에 집어든 책한권 정목 스님의 책이였습니다.
달팽이가 느려도 늦지 않다. 라는 책속에 이런 말이 있더군요
원하는것이 많으면
몸은 고단하고 마음은 산만해지기 쉽습니다.
원하는것은 다 채울 수도 없지요.
끝없이 원하는 마음은
물에 빠진 사람처럼 무엇이든 움켜쥐려 합니다.
잡히지도 않는데 말입니다.
그 글을 보는 순간 지금 내가 원하는것이 너무 많아 몸이 고단하고 마음이 산만한것 같더군요.
뭘 원하고 있는지 정확히 알지도 못한체 욕심을 부려 나 스스로를 괴롭히고 있는 모습이 보인더라구요. 그래서 조금 내려 놓는 연습을 해볼까 합니다.
너무 많이 기대해버린 나를 보며 기대라는게 얼마나 사람을 피곤하게 만드는지 느껴버린 그런 하루이면서 우연히 집어든 책에서 많은걸 배운 하루입니다.
오늘 하루쯤은 머리속에서 생각이라는걸 비워 보세요.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고 멍하고 보내보는거 그게 머리속을 비우는 방법이라네요.
머리를 비우려 노력하다보니 바람소리가 들리는것 같아
이소라의 바람이 분다 신쳥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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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비우라는 말
석상규
2014.08.19
조회 82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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