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친정집에 다녀왔어요...
첨으로 혼자 부모님만 생각하며 다녀왔어요
결혼한지 벌써 20년이 다 되어가는데 한번도 부모님을 위한
진정한 밥상을 마련하지 못햇더라구요
왜 이제서야 이런 생각을 했는지 아직도 부모앞에서는
받기만 하려고 했으니 말이에요
요즘 엄마가 많이 힘들어하세요
나이들어 그렇다고 걱정말라 하시는데 그런말이 더 맘이 아프네요
칠십이 훌쩍 넘으신 부모님...
그날은 부모님을 위해 좋아하시는 김밥도 싸 드리고
첨으로 보양식으로 추어탕도 직접 만들어 드시게 했답니다.
맛나게 식사도 끝내고 마루에 누워 엄마손을 꼭 잡고 낮잠도 자고 왔답니다.
돌아오는길에 저 멀리까지 내다보시며 손짓하는 부모님이
또 보고 싶네요
낼은 아침일찍 안부전화 드려야겠어요...
신청곡.....
정태춘 박은옥의 "사랑하는 이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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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더 보고픈날....
서미현
2014.08.19
조회 57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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