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친구 휴가가 끝나 캐나다로 돌아간 날입니다..
몇일전엔 태어난지 39년 만에 첨으로 이 친구랑 다른 친구 하나랑 이렇게 셋이 동해바다 옆에서 하루를 외박할수 있었어요..
그래도 같이 잠이라도 자고 보내서 아쉬움은 덜하지만 간만의 이 비..
비때문에 캐나다로 돌아간 그 친구가 벌써 그리워 지네요..
39년을 함께 한 친구가 있다는 것.. 그리고 언제 만나도.. 모든 걸 보여줘도 부끄럽지 않은 친구가 있다는 것.. 왠지 이 세상에 굉장히 든든한 내 편이 있는 것같은 느낌이네요..
삶에 자꾸 치여서 친구생각 하기 힘들었는데..
이 세상에 나 혼자만 있는 것 같아 힘들었는데..
오랜만의 친구의 방문은 많은 걸 생각하게 해주는 것 같아요..
내 힘든 요즘 생활을 더 맘아파하는 내 친구들..
고맙다는 말 전하고 싶어지는 밤입니다. 사랑해..친구들...
* 신청곡은 안재욱 '친구'- 이 노래 들으면 이 친구들 생각이 항상 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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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 밤.. 친구가 캐나다로 돌아간 날이에요.
최귀례
2014.07.22
조회 283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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