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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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랜 만에 들어와서 글을 남깁니다.
김영진
2014.07.20
조회 105
안녕하세요 윤희씨..

한국에서 대학원을 다니면서 밤 늦게까지 일하는 일들이 많았기에, 컴퓨터 앞에서, 또는 집에 오는 길에 윤희씨 방송을 거의 매일 들었던 사람입니다. 그게 벌써...3년 전이네요.

박사 과정을 밟기 위해 보스턴으로 건너오고, 또 보스턴에서 지금 여기 바르셀로나에서 일을 하기까지, 정신 없이 바빴던 탓도 있고, 또 시차 탓도 있어서, 그 동안 윤희씨 방송을 듣지 못했네요. 석사 시절 제 하루를 마감해주는 방송이었는데..


오래 된 블로그와 메일들을 정리하던 중, 여기 방송에 사연 소개되었던 날의 기록들을 보아서 생각나서 이렇게 찾아왔습니다.

한국도 그렇겠지만, 여기 바르셀로나는 너무 더워요. 오늘 일요일인데 실험을 해야 해서 아침 일찍 연구소에 왔는데, 연구소에 아무도 없으니 괜시리 마음이 알쏭달쏭해지네요. 매일 허덕일만큼 바쁘면서도 이렇게 가끔씩 찾아오는 외로움이 너무 힘들어요. 이런 날에 빨리 다시 한국 돌아가고 싶어서, 한국 음식 만들어서 먹긴 하는데 외로움이 쉽게 가시지는 않네요.

음 아마 오늘 실험하느라 이 방송 못들을 것 같아요. 그래도 좋은 하루 좋은 밤 보내세요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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