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23년지기 친구를 만났습니다.
같은 동네에 살면서도 얼굴 보기가 너무 힘들었는데 간신히 시간을 맞추고
점심을 먹으러 나갔어요
그 친구와는 중학교 2학년때 친해져서 지금까지 연락을 쭉 이어오고 있는데요 저는 두아이의 엄마가 되었지만 그 친구는 아직도 화려한 싱글이랍니다
제가 만날때마다 눈이 너무 높은거 아니냐고 묻는데 그럴때마다 친구는 눈이 높지는 않은데 이젠 소개팅 제의도 잘 안들어 온다고 하면서 웃더라구요
서로의 공통된 이야기 분모는 달랐지만 그래도 정말 편한 옷을 입은듯한 그런 느낌의 친구라 그런지 시간이 가는 줄 모르겠더라구요
제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친구를 꼽으라면 이 친구라고 말할 정도로 제겐 참
좋은친구랍니다.
잠시 엄마라는 자리를 내려놓고 중학교 2학년 그때의 수다쟁이 소녀들로 돌아갔던 시간들... 낼 모레 마흔이라는 시간을 앞두곤 있지만 우리에겐 여전히 그떄의 추억이 공존하나 봅니다
서태지와 아이들의 우리들만의추억 신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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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년지기 친구를 만났습니다
선미선
2014.07.07
조회 106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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