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는 비가 내리고, 오후에는 따가운 햇살이 비치고..
오늘도 여지없이 날씨가 오락가락하는 그런 하루였습니다..
바다 남쪽으로는 태풍이 슬금슬금 올라오고 있다고 하는데, 별 피해가 없기를 바랄 뿐입니다..
최근에 영화를 한편 봤습니다..
<또 하나의 약속>이라는 영화였는데, 실화를 바탕으로 해서 만들어진 약간 사회고발의 성격을 지니고 있는 영화입니다..
주연배우들의 연기도 무척 인상적이었던 작품이었는데, 특히 그 영화 속에서 벌어지는 일들이 실제로 이 사회에서 벌어졌던 일이라고 생각하니, 많이 화가 나더라구요..
한 국민이 자국의 있는 기업으로부터, 자국에 존재하는 공단으로부터 제대로 된 국민으로서, 제대로 된 인간으로서의 대접을 받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이 너무나 안타까웠습니다..
법이 약자를 보호하기 위함이 아니라 강자가 자신들을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라는 대사가 너무나 가슴에 와닿기도 했었는데, 돈이 곧 권력이 될 수밖에 없는 지금 이 나라의 현실이 서글퍼지기까지 하더라구요..
이 영화의 OST에도 참 좋은 음악들이 많이 있던데, 오늘은 그 중의 한 곡을 신청해보려고 합니다..
신청곡입니다..
연리목 <회상>
영화의 Ending Credint이 올라갈 때 흘러나오던 음악입니다..
이 영화가 제작되기까지 도움을 주었던 수많은 사람들의 이름이 하염없이 올라가면서 이 노래가 흘러나오는데, 저도 모르게 숙연해지더군요..
오늘 하루도 행복하게 마무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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