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후엔 난데없는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따지면 일종의 소나기였는데, 어찌나 무섭게 내리던지 앞이 잘 보이지 않을 정도였던 데다가 우산을 써도 별 소용이 없을 정도의 비였습니다..
그 덕분에 옷도 홀딱 젖었고, 신발과 양말은 말할 것도 없구요..
그냥 비 맞고 감기 안 걸린 것이 그나마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갑작스레 내린 비에 당황했던 사람이 비단 저 하나뿐은 아니었을 거라 생각이 듭니다만, 다른 분들은 별다른 피해가 없으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완전 국지성 호우였습니다..
권투선수가 치고 빠지기 하듯이 한동안 무섭게 비가 쏟아지더니, 뚝 그친 후에는 다시 해가 떠서 이게 대체 무슨 조화인가 하는 생각이 들게 만들더군요..
찜통같은 더위도 별로 맘에 들지는 않지만, 예고 없이 그렇게 무섭게 내리는 비도 그다지 맘에 안들기는 마찬가지던데요..
요즘같은 날씨에는 우산을 늘 챙겨서 다녀야하는 걸까요.. ^^;
신청곡입니다..
김경호 <나를 슬프게 하는 사람들>
이승철 <그 사람> (TV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 OST 中에서)
Lucia (심규선) <너 뿐이야>
오늘 하루도 행복하게 마무리하세요~~ ^^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