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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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훈훈해지는 저녁입니다.
이순자
2014.06.23
조회 92
퇴근하고 집에 오니, 작은 아들이 "형이 핸드폰을 잃어 버렸데요."
하는겁니다. "아니!또~" 핸드폰을 분실해서 고마운분 덕분에 챶아서
쓰고 있었는데 말이죠. 일요일날 큰아들이 락페스티벌 다녀온다고 하더니
기분이 업되어서 그런지... 늦은밤 귀가길에 택시를 타고 집에 오는길에
택시안에 놓고 내렸나 봅니다. "이를 어째, 그렇게 당부를 했건만, 또 잃어버렸다니?" 녀석은 알바하러 나가고, 작은 녀석이랑 걱정을 하다가 혹시나
해서 큰아들 번호로 전화를 걸었더니, 어떤 아가씨가 전화를 받더라구요.
아들이 핸드폰을 분실해서 전화했는데요. 했더니, 같은 직장에 근무하는 다른직원이 택시안에서 아들 핸드폰을 주웠다는겁니다. 그래서 사례를 해드릴테니 핸드폰좀 택배로 보내주시면 안될까요? 하니까 , 사례는 마음만
받겠다며 극구 사양을 하더라구요. 주소를 불러주고 거듭 감사하다고 인사를 하고 전화를 끊었는데, 2시간후에 퀵으로 핸드폰이 배달 되었답니다.
따듯한 분의 배려에...마음까지 훈훈해지는 저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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