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윤희님^^

충남 당진에서 직장 생활하고 있는 나이 서른 셋의 평범한 직장인이에요

이렇게 사연을 올린건 다름이 아니라 저의 짝이 되었고 10월 18일이면 저의 아내가 될 여자친구 선영이를 위해서입니다.

저희는 지인의 소개로 작년 10월에 만나 사랑을 이어온 장거리 커플입니다. 저는 충남 당진, 여자친구는 울산에 살죠.

여자친구가 서울 소재의 대학원에 강의 들으러 오는 수요일 저녁에 서울과 천안에서 잠깐 잠깐 만나며 사랑을 키워왔죠

재미도 없고 센스도 없는 저에게 그녀는 저의 모습을 좋게 봐 주었고 제 말을 경청해주는 배려심 많은 사람입니다.

엄마의 혈액암 진단 사실에도 당황하지 않고 여차친구는 엄마의 건강을 진심으로 걱정해 주었고, 아프고 싶어서 아픈것도 아닌데라며 저를 위로해주었습니다. 그런 모습에 더 예뻐보였고 평생을 함께 하고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엄마의 투병 생활에 제가 지칠때마다 여자친구의 말 한마디, 한마디는 큰 힘이 되었고 저에게 웃음을 주면서, 밝음을 되찾아준 소중한 그런 사람입니다.

우리 선영아~ 차 안에서 멋없게 사귀자며 말한것에 늘 미안했어.

프로포즈도 안하고 결혼 날짜 잡은 것에도 늘 미안했어

하나님께서 맺어준 사랑, 변치 않도록 배려하고 아껴줄게

존경받는 남편, 사랑받는 아내가 되도록 행복하게 살아보자~

선영아, 사랑해

신청곡은 강요셉의 '행복을 주는 사람' 입니다.

사연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들어주신 시청자 여러분에게도 감사드립니다.
--사연 소개된다면 오늘 방송에서주시면 안될까요???내일 프로포즈하게요
( 행복한동행에 올렸는데 사연소개가 안되서요) 녹음파일 메일로
부탁드려요k2leetk@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