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사연과 신청곡을 남기려고 꿈음 홈페이지에 들어왔네요. 언제나 차분하게 하루의 마무리를 할수있게 도와주는 언니의 목소리를 들으면 오늘하루도 잘 보냈구나 하는 마음에 기분이 좋아져요.
오늘은 십팔년지기 친구가 예쁜 아기를 낳았다는 소식에 친구집에 가서 친구닮은 귀여운 딸을 보고 왔어요. 중학교 2학년때 같은 반이었던 그 때부터 시작된 우리의 인연이 서른이 넘은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는 걸 보면
그동안 우린 참 많은 노력과 남모르게 서로를 향한 배려를 기울여 왔던게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어른이 되고부터 어느순간 나도 모르게 다양한 관계속에서 너무 쉽게 사귀고 또 너무 쉽게 관계를 깨고 있는 걸 발견하면서 오랜 풍파속에서도 서로에 대한 오해와 다툼 속에서도 꿋꿋히 오랫동안 가꿔온 이러한 우정이 새삼 더 소중해 집니다.
중학교 2학년때 부반장이었던 똑똑하고 어른스러웠던 그녀와 친구가 된건
제게 큰 행운이었던 것같아요. 그 소녀가 벌써 아이 엄마가 되다니 친구의 딸을 보는 기분은 참 신기하면서도 새로운 기분입니다.
저는 언제쯤 엄마가 될 수 있을까요? 아직은 제 인연을 만나지 못해 허둥대고 있는 지금의 제 모습이 약간은 초조하고 답답하지만 언젠가는 저도
친구처럼 귀여운 딸을 품에 안을 날이 오겠죠? 그날을 기다리며
..예쁜 딸은 출산한 친구에게 진심으로 사랑과 응원을 보냅니다.
신청곡.. 너라면 할수있을꺼야.. 거위의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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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꿈음!
최소연
2014.06.08
조회 95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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