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은 참 좋은데, 바람이 참 세게 불더군요..
오늘은 또 일산에서 화재사건이 있었다는데, 30분도 채 안되는 시간에 화재를 진압했지만, 6명이 사망했다고 합니다..
게다가 이 역시도 단순재해가 아닌 人災라고 하니, 참으로 씁쓸합니다..
왜 우리는 늘 잃지 않아도 되는 무고한 생명을 이렇게 허무하게 잃어야만 하는 걸까요..
방화시설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고 하는데, 처음 건설 때부터 신경 써저 짓고, 틈틈이 안전점검을 제대로 했더라면 충분히 막을 수 있는 人災였는데, 그걸 미리 막지 못했다니, 너무 안타깝습니다..
세월호 사건 이후로 더 이상의 人災는 좀 없어졌으면 했는데, 그 사건이 채 잊혀지기도 전에 이런 일이 벌어지니 안타까운 마음 금할 길이 없습니다..
신청곡입니다..
김장훈 <Good-Bye Day>
잊을 수 있다고 믿었었는데, 이러다 말겠지 생각했는데..
우리 함께 듣던 이 노래에 난 왜 또 눈물이 흐르는지..
이문세 <난 괜찮아>
우리가 지낸 숱한 밤들을 잊는다는 게 그리 쉽진 않았어..
힘이 들었어.. 널 잊는다는 게.. 하지만, 이제 난 정말 괜찮아..
민채 <외로움이 서툴러>
나는 아직도 네가 내일 아침이면 무슨 일이 있었냐는 듯이 돌아올 것만 같은데..
너도 가끔은 내가 생각이 나는지.. 그렇다고 나는 믿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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