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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바다] 나무..
김대규
2014.05.12
조회 202
국내에 계절 시리즈 드라마 열풍을 일으켰던 <가을동화>라는 드라마에서 주인공 송혜교의 아역으로 출연했던 문근영의 대사 중에 이런 대사가 있었습니다..
나중에 다시 태어나면 나무로 태어나고 싶다고..
그래서, 한번 뿌리를 내리면 다시는 움직이지 않는 나무가 되어 다시는 누구하고도 헤어지지 않겠다고..
그 드라마 보면서 그 대사가 너무 가슴에 와닿더군요..
그 대사를 듣고서 오래 전에 읽었던 <아낌없이 주는 나무>라는 책이 생각났습니다..
사랑하는 친구를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아낌없이 내어주던 나무와 소년의 우정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그러면서 내 주변에 정말 흔하게 심어져 있던 나무들을 다시 한번 바라봤습니다..
느낌이 새삼 달라지는 것이 느껴지더군요..
자연의 대부분이 그러하듯이, 나무도 늘 우리곁에서 머물면서 우리들에게 너무나 많은 것을 주고 있지만, 우리는 정작 그 소중함을 모르고 지내는 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매일 그럴 필요까지야 있겠습니까마는, 그래도 가끔은 나무의 소중함을 느끼면서 살아갈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요즘 미세먼지니 황사니 하는 것들이 무차별적으로 자연을 훼손한 것에 비롯되었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는데, 인간을 위해 자연을 훼손한 댓가 치고는 너무 비싼 댓가가 아닌가 싶습니다..
나무가 있어 우리에게 어떤 것들이 이로운지도 한번 생각해봐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신청곡입니다..
Lucia (심규선) <실편백나무>
바비킴 <소나무>
동물원 <행복한 나무>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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