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은 스승의 날입니다..
요즘은 스승이란 단어는 거의 쓰이지 않게 되긴 했지만, 1963년에 스승의 날로 시작되어 1964년에 5월 23일을 스승의 날로 한다고 변경하였다가, 최종적으로 1965년에 정식으로 5월 15일을 스승의 날로 확정하였다고 합니다..
제가 학생이던 시절만 해도 스승까지는 아니었어도 선생님들의 위상은 상당히 높았습니다..
지금처럼 학원이 성행하던 시절도 아니었고, 개인과외라는 것도 불법이라는 인식이 팽배해있던 시절이었기에, 학교 선생님의 권위는 상당히 높은 편이었습니다..
그래서, 선생님 말씀이라면 어지간한 건 다 듣고, 다 믿었던 시절이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그 때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가 아닌가 합니다..
물론 일부 학교, 그리고 일부 학생들의 이야기라고는 하지만, 敎權이라는 것이 추락할 대로 추락하여 아이들은 이제 더 이상 학교 선생님의 이야기보다는 학원 선생님의 이야기에 더 귀를 기울이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어디서부터 잘못된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그저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물론 현역 고사로 활동하시는 분들 중에 그 자격이 의심스러운 사람도 있긴 하겠으나, 대부분의 교사들은 자신의 본분을 잊지않고, 본분에 충실하다고 믿고 있습니다..
그리고, 선생님을 선생님 그 자체로 보고 있는 학생들도 많이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비단 스승의 날이라서가 아니라, 교사는 교사로서의 역할에 충실하고, 학생은 학생의 역할에 충실한 그런 모습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신청곡입니다..
강인원 <영어선생님>
한스밴드 <선생님 사랑해요>
오늘 하루도 행복하게 보내셨는지요~~
댓글
()